강아지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일과 중 하나가 산책이에요. 하지만 강아지가 스스로 잘 걷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어요. 봄달이는 하네스를 풀어놓으면 엄청 신나게 뛰어다니지만, 줄을 묶어서 같이 걸으려고 하면 거의 걷지 않고 그 자리에 앉아버리는 문제가 있었어요.
🏞️ 줄만 묶으면 멈추는 강아지
처음 산책을 나갔을 때는 봄달이가 아예 움직이지 않으려고 했어요. 공터에서는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뛰어다니지만, 줄을 연결하면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앉아버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처음에는 기다려주면서 적응할 시간을 줬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일어날 기미가 없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어요.
📺 훈련 방법 검색 & 선택
유튜브에서 설채현 수의사와 강형욱 훈련사의 강아지 산책 교육 영상을 찾아봤어요. 거기서 나온 방법들은 크게 세 가지였어요.
1️⃣ 간식을 이용해서 유도하기 – 강아지가 걷도록 유도하면서 보상하는 방법
2️⃣ 억지로라도 끌고 가기 – 강아지가 산책길을 익숙하게 만들도록 강제하는 방법
3️⃣ 처음에는 짧은 거리만 다녀오기 –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집 주변을 반복해서 걷는 방법
고민 끝에 저는 억지로라도 끌고 다니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처음에는 강아지가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일단 길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 산책 훈련 시작
처음에는 진짜 거의 끌려다니기만 했어요. 줄을 살짝 당겨보기도 하고, 조심스럽게 리드하면서 걸어봤지만, 봄달이는 계속 엉덩이를 땅에 붙이고 버티는 상태였어요.
하지만 여러 번 반복해서 같은 길을 걷다 보니, 몇 번 가봤던 길은 스스로 걷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익숙한 길에서는 어느 정도 알아서 걸어가지만,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하면 여전히 망설이고 멈추는 경우가 많아요.
🏆 앞으로의 목표
아직도 처음 가는 길에서는 잘 움직이려고 하지 않지만, 그래도 산책 훈련을 꾸준히 하면서 익숙해지도록 할 계획이에요. 앞으로는 간식 보상도 활용해보고, 더 다양한 길을 시도해보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보려고 해요.
강아지 산책 교육은 역시 인내심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다른 반려인들은 산책 훈련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
'犬생犬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봄달이 두바이 이주 준비 - 백신 접종 이야기 (1) | 2025.03.23 |
---|---|
강아지 사료 고민 (0) | 2025.03.15 |
강쥐의 병원비 기록 (0) | 2025.03.15 |
여의도 강아지 산책 대소동: 자유를 만끽한 하루 (0) | 2025.03.11 |
배변패드 대참사와 집청소 전쟁 (0) | 2025.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