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하와이 여행 중 818 테킬라 블랑코와 레포사도 두 가지를 구매했어요. 이번에는 그중에서 **레포사도(Reposado)**를 먼저 따서 마셔봤습니다.
818 테킬라는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켄달 제너(Kendall Jenner)**가 론칭한 브랜드로, 100% 블루 아가베로 만든 프리미엄 테킬라예요. 출시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아졌고,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 818 레포사도 기본 정보
✔ 종류: 레포사도 (Reposado) 테킬라
✔ 도수: 40%
✔ 숙성: 미국산 &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3개월 이상 숙성
✔ 원산지: 멕시코 할리스코(Jalisco)
✔ 구매 가격: 하와이에서 한 병당 약 $60(약 8만 원대)
✔ 국내 가격: 약 13만 원대(매장에 따라 차이 있음)
🍯 향과 맛
✅ 향: 코를 가까이 대면 바닐라, 꿀, 캐러멜, 약간의 오크향이 올라옵니다. 블랑코보다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있어요.
✅ 첫 모금: 달콤한 아가베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며, 캐러멜과 구운 견과류 같은 고소한 맛이 따라옵니다.
✅ 바디감: 적당한 묵직함이 있고, 블랑코보다 훨씬 부드럽습니다.
✅ 피니시: 여운이 길며, 약간의 스파이시함과 함께 은은한 캐러멜 & 바닐라 잔향이 남아요.
블랑코가 좀 더 상큼하고 강렬한 맛이라면, 레포사도는 확실히 숙성된 오크 캐릭터가 더해진 부드러운 스타일이에요.
🏆 어떻게 마시면 좋을까?
- 스트레이트: 기본적인 아가베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차갑게 해서 그냥 마시는 게 가장 좋아요.
- 온더락: 얼음을 넣으면 바닐라와 캐러멜 노트가 더 도드라지면서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 칵테일: 마가리타보다는 올드 패션드 스타일의 칵테일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가격 대비 만족도
✔ 하와이에서는 $60대(약 8만 원)로 구매했지만, 국내에서는 13만 원 이상으로 가격 차이가 꽤 큽니다.
✔ 레포사도치고는 부드러우면서도 충분히 깊은 맛을 주는 편이라 가성비는 괜찮은 편
✔ 켄달 제너의 마케팅 효과가 있어서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된 느낌도 있음
✅ 추천 대상
- 블랑코보다 좀 더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원하는 분
- 캐러멜, 바닐라 노트를 가진 숙성된 테킬라를 선호하는 분
- 818 브랜드에 관심이 있거나, 유명인 마케팅 제품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
❌ 비추천 대상
- 좀 더 강렬한 테킬라의 맛을 원한다면 블랑코가 더 나을 수도 있음
- 국내 가격(13만 원대)이 부담스럽다면 가성비 면에서 더 좋은 레포사도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
🎯 결론: 마실수록 매력적인 부드러운 레포사도
818 레포사도는 부드러운 바닐라 & 캐러멜 풍미가 돋보이는 테킬라였어요. 블랑코보다 확실히 더 부드럽고 숙성된 맛이 있어서 스트레이트나 온더락으로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격이 좀만 더 낮았으면 최고의 데일리 레포사도 테킬라가 될 것 같은 느낌이지만, 브랜드 가치와 퀄리티를 고려했을 때 충분히 경험해볼 만한 제품이에요.
혹시 818 레포사도를 마셔보신 분들은 어떤 느낌이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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