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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를 마무리할 때,
잔 하나의 와인이 주는 여유가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며칠 전에는 이름부터 인상적인 와인,
Bread & Butter를 마셨습니다.
딱 첫 모금에서부터 “어? 이거 좀 다르다” 싶은 와인이었어요.
🍇 Bread & Butter 와인, 어떤 와인일까?
Bread & Butter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 브랜드입니다.
**샤르도네(Chardonnay)**와 **피노누아(Pinot Noir)**가 대표적인 라인인데,
이번에 제가 마신 건 Chardonnay였습니다.
이 와인은 특히 풍부한 바닐라 아로마와 크리미한 텍스처로 유명해요.

👃 향 – 열자마자 퍼지는 바닐라의 달콤함
잔에 따르는 순간부터 부드러운 바닐라향이 확 퍼졌고,
그 안에 살짝 섞인 구운 파인애플, 토스트, 살짝의 버터향이 뒤따랐어요.
개인적으로 바닐라 계열의 향을 좋아해서 그런지
첫 향만으로도 이미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딱 이름처럼 버터 바른 따끈한 브레드 한 조각이 떠오르는 향이랄까요.
👅 맛 – 부드럽고, 묵직하게 감싸는 단맛
입에 머금었을 때 느껴지는 질감은 부드럽고 크리미했고,
단맛이 강하진 않지만 달콤하게 느껴지는 구조입니다.
- 바닐라 + 토피(Toffee)
- 은은한 오크 숙성의 뉘앙스
- 복숭아, 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 느낌
잔을 들고 향을 깊게 맡고, 천천히 음미하면
디저트 없이도 입 안이 꽉 찬 느낌이에요.
특히 크림 파스타나 구운 치킨 같은 요리랑 잘 어울릴 듯한 맛이었습니다.
Bread & Butter Chardonnay는
가볍지 않으면서도 묵직하게 흐르지 않는,
적당한 우아함과 부드러움을 가진 데일리 와인입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드라이 와인보다 약간의 풍미와 크리미한 질감을 선호하는 분
- 와인 초심자지만 바닐라향이나 달콤한 구조를 좋아하시는 분
- 치킨, 파스타, 크림류 음식과 함께 마실 와인을 찾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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