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마친 뒤, 저희는 2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 목적지는 하와이, 그리고 이후에는 LA & 오렌지카운티로 이어지는 여정이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먼저 하와이 편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 숙소: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이번 하와이 여행에서 선택한 숙소는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Hilton Hawaiian Village).
와이키키 중심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라 시끄럽지 않으면서도, 접근성은 충분히 좋았어요.
✔ 수영장이 총 3개 이상, 넓고 잘 관리되어 있어 쾌적했고
✔ 인공 **라군(호수)**도 있어 물놀이를 즐기기 좋았어요
✔ 금요일 밤마다 불꽃놀이도 열려서 숙소에만 있어도 하와이 감성이 뿜뿜!
✔ 전체적으로 가족 단위 투숙객이 많아 조용하고 안정적인 분위기
무엇보다 와이키키 중심 호텔들보다는 숙박비가 약간 더 저렴한 편이라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 음식: 호텔 선택의 고민
사실 하와이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하잖아요.
처음엔 에어비앤비를 잡고 직접 요리할까 고민도 했었는데,
여행 와서 장보고 요리까지 할 자신이 없어서 결국 호텔로 선택했어요.
결과적으로는 음식값이 꽤 비싸서,
“차라리 요리를 했어야 했나...” 하는 살짝의 후회도 있었지만,
매일 아침 눈 뜨고 나가면 리조트가 펼쳐지는 그 느낌 하나로 위안 삼았습니다.
🌤 날씨는 말 그대로 완벽
신혼여행 첫날부터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하늘은 맑고, 바람은 적당하고, 햇살은 포근하고—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엽서가 되는 날씨였어요.
도착하자마자 "아, 잘 왔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 정리하며
하와이에서의 며칠은 정말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이었어요.
모든 게 여유롭고, 특별하지 않아도 좋은 그런 하루하루.
호텔 수영장에서 책 읽고, 산책하고, 가끔 맥주 한 잔.
그게 바로 우리가 원했던 신혼여행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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