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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여행 숙소 베스트 – 헌팅턴비치 The Waterfront Beach Resort 후기

dubaishutterman 2025. 5. 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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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의 마지막 며칠을 오렌지카운티에서 보내기로 하면서,
조금 더 여유롭고 풍경 좋은 곳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헌팅턴비치의 The Waterfront Beach Resort, a Hilton Hotel입니다.

지금까지 다녀본 숙소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 그대로 신혼여행에 걸맞은 숙소였어요.

📍 최고의 위치 – 바다와 가장 가까운 리조트

이 호텔은 헌팅턴비치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어서
객실에서 나와 몇 걸음만 걸으면 해변과 서퍼들, 노을이 펼쳐집니다.
실제로 머무는 동안 하루 종일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해변이 활기찼고,
해 질 무렵의 붉게 물든 하늘은 정말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웠습니다.

🏊‍♀️ 수영장은 두 가지 분위기

호텔 안에는 수영장이 두 개 있습니다.

  • 하나는 슬라이드가 있는 가족형 수영장,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즐기기에 적합하고 활기찬 분위기였고
  • 다른 하나는 수심이 깊고 조용한 성인형 수영장,
    느긋하게 선베드에 누워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기 좋았습니다.

수영장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도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잘 관리된 시설이었고,
비치 파이어 피트 같은 부대시설도 인상적이었어요.

☕ 조식은 $30 크레딧으로 자유롭게

이곳은 조식 뷔페 대신, 매일 $30의 크레딧이 제공됩니다.
호텔 내 마켓이나 카페에서 원하는 메뉴를 고를 수 있어서
오히려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침 메뉴가 뷔페처럼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이,
의외로 자유롭고 만족스러웠습니다.

💰 아쉬웠던 점: 가격과 추가 비용

완벽에 가까운 숙소였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 발렛파킹 비용이 하루 $50인데,
    숙박객임에도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점은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 또한 별도로 **리조트 피(Resort Fee)**도 청구되며,
    이는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Wi-Fi 등의 이용 비용이 포함된 형태입니다.
  • 전반적인 숙박비도 1박 기준 $300~$500 수준으로,
    부담 없는 가격은 아니지만 신혼여행이라는 특별한 목적에는 충분히 어울렸습니다.

 

The Waterfront Beach Resort는 바다, 수영장, 노을, 분위기까지
모든 요소가 신혼여행에 맞춰진 듯한 숙소였습니다.
경치 좋고 여유 있는 공간에서 며칠을 보내고 나니,
‘잘 쉬었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이 부담되긴 하지만,
한 번쯤은 기억에 남을 여행을 위해
이 정도의 럭셔리는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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